2011년 10월 25일 화요일

4. 매직오럴바이브 (바이브레이터)


촉감/재질/냄새: 실제 혀와 같이 부드러운 촉감의 실리콘으로 되어있다. 강약과 온오프 조절할 수 있는 회전식 스위치가 달려있는데 그 부분은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다. 별다른 냄새는 나지 않는다.




사이즈,무게: 제품상세설명에 따르면 총길이 155mm, 혀길이 65mm, 혀넓이 43mm, 혀두께 25mm, 리모컨길이 90mm, 리모컨넓이 45mm, 리모컨두께 50mm이다. 무게는 상세정보가 나와있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무겁지 않은 편이다.


내구성: 별다른 기능없는 단순한 바이브레이터라 고장이 쉽게 날 것 같은 기계는 아니다.


조작방법: 회전식 스위치다. 강약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회전식 스위치를 위로 돌리면 켜진다. 위로 더 돌릴 수록 진동이 강해진다.


소음: 바이브레이터 치고 소음이 심하다. 구슬 돌아가는 자동형 딜도보다도 시끄럽다. 간만에 분위기잡고 즐겨볼 생각이라면 귀마개를 하는 게 좋을 듯. 다른 사람과 동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진동소리가 밖에 들릴까봐 매우 신경쓰일 것 같다.




진동: 진동은 매우 강한 편이다. 하지만 재질이 부드럽고 혀자체에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서 금속형 바이브레이터에 비해 약한 느낌이다. 금속형 바이브레이터는 딱딱한 반면 강하게 누르면 누르는대로 클리토리스에 직접 압력을 가할 수 있어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사용소감: '매직오럴바이브'라는 상품명처럼 혀로 핥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스트로 글라이드 젤'을 듬뿍바르고 사용했음에도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 촉감은 혀랑 비슷한데 움직임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혀로 핥는 듯한 느낌을 받으려면 오히려 꺼놓은 상태에서 러브젤을 듬뿍바르고 살짝살짝 핥듯이 움직여주는 편이 좋다.

혀 부분을 질에 삽입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바이브레이터를  틀고 넣었다 뺏다를 반복해주면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몸 구석구석 예민한 부분을 부드럽게 자극하기에도 괜찮은 듯 하다.

실제 오럴섹스 비교 만족도: 혀의 촉감이 그리우신 분들이라면 권해드릴 수 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된 오럴섹스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듯하다. 사실 사용하기 전 '매직오럴바이브'를 켜봤을 때는 그 비장한 움직임에 큰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고는 실망했다. '매직오럴바이브'의 떨림과 실제 혀 움직임은 매우 차이가 있다.


가격만족도: 대부분 성인용품점에서 5만 5천원에 판매한다. 그 가격에 샀으면 아마 화나서 집어던졌을지도 모르겠다. 3만 5천원-4만원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



댓글 2개:

  1. 혀 매니아인 저로썬 실제혀를 따라갈 머신은 멀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보는 기구라 매우 신기하긴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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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부르르에서 다른 종류의 오럴머신을 팔던데 크기가 크고 가격이 꽤 비싸다는게 흠이지만 그건 혀움직임과 많이 흡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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