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일 목요일

[경향신문] 당신에게 묻는다, 페미니스트의 정확한 뜻을 아는가

+경향신문에서 '은하선의 섹스올로지'를 연재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기지만, 한때 난 대학에 가면 페미니스트들이 모여 사이좋게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문화에 대해 욕을 하면서 여성인권을 토론하는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질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입학한 지 한 달 만에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학교에는 그 흔한 페미니즘 모임 하나 없었다. 찾아본 정보로는 하나가 있긴 했는데 나의 입학과 동시에 해체됐다는 슬픈 소식뿐이었다. 절망적이었다. 
그 절망적인 기분의 정점을 찍은 건 내가 다녔던 대학교에서 16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던 ‘성의 이해’라는 인기 강의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였다. 그야말로 광적인 클릭의 ‘넘사벽’을 넘어야만 수강신청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설의 강의. ‘성의 이해’는 말 그대로 섹스를 가르치는 수업이었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냐면 학교 앞에 그 강의 이름을 딴 칵테일을 파는 바까지 있을 정도였다.
어느 날 듣고 있던 강의 하나가 갑작스레 휴강되는 바람에 시간이 난 나는 동아리 선배를 따라 그 강의를 우연히 청강하게 되었다. 넓은 강의실이 학생들로 빼곡하게 가득 차 있었다. 수업의 실체를 알게 된 순간 놀라웠다. “에이즈는 (섹스를) 많이 해서 걸리는 병이에요.” 강사의 말에 학생들은 깔깔거리며 웃었고 난 소름이 끼쳤다. 나는 속에서 열불이 나는데 사람들은 배를 잡고 박장대소하고 있었다. 이성애자 남성들의 성적 욕망을 전시하는 그 강의 안에서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은 철저하게 없는 사람 취급되는 수준을 뛰어넘어 웃음 코드로 소비되고 있었다. 나를 더욱 분노하게 만든 것은 ‘팩트’조차 어긋난 강의 내용이었다. 21세기에 질외사정을 피임법으로 가르치는 강의라니, 대체 뭘 더 기대할 수 있을까. 
몇 년 후, 나는 운명처럼 ‘성의 이해’ 반대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학내에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해서 희망을 갖고 여기저기 찾아가보기도 했다. 그 결과 양성평등센터에서는 “명백한 성희롱이라 볼 수 없어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총여학생회에서는 “나도 그 수업을 들었는데 유익했다. 야해서 문제냐?”는 말을 들었다. 넓은 캠퍼스에 정말 페미니스트가 나 혼자란 말인가. 외로웠다. 나는 부지런히 그 수업 내용을 녹취해 온갖 언론사에 제보 e메일을 보냈고, 외부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수업은 결국 폐강됐다. 시작은 혼자서 했지만 끝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졸업할 때쯤에는 학내에 작은 페미니즘 모임도 꾸릴 수 있었고, 페미니스트 총여학생회 선거본부가 부활하는 것까지 볼 수 있었다.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그 수업이 ‘선정적’이어서, 즉 ‘야해서’ 폐강됐다고 생각한다. 섹스를 다룬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섹스를 ‘잘못’ 다뤄서 문제였다는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야해서 문제라는 거야? 페미니스트들 너무 보수적이네”라는 말이 돌아왔다. 어쩌다가 섹스 칼럼을 쓰게 됐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사실 ‘성의 이해’ 반대 운동 과정이 내가 섹스 칼럼을 쓰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다. 페미니스트가 쓰는 섹스 칼럼을 보여주기 위해서 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페미니스트는 섹스를 싫어한다는 놀라운 선입견을 가진 이들은 때로 나에게 대체 섹스 칼럼 쓰는 게 무슨 페미니즘이냐고 묻기도 한다. 그래서 난 섹스 칼럼을 쓰는 것이 왜 페미니즘인지 설명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도 한다. 여성에 대한 온갖 성적인 욕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성적 욕망을 말하는 여자는 저절로 ‘걸레’이자 ‘창녀’가 된다. ‘성희롱’을 하고선 ‘농담’이었다고 넘겨버리는 남성들 사이에서 여성이 자신의 성적 욕망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나와 같은 여성들이 조금이라도 덜 외롭기를 바라며 난 섹스에 대해 말을 하고 글을 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페미니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내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페미니즘 강의가 끊이지 않고 불황이라는 출판계에서 페미니즘 관련 도서는 잘 ‘팔리는’ 분야가 됐다. 그리고 얼마 전 문재인 후보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통령 후보가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다니, 페미니즘이 확실히 ‘유행’은 ‘유행’인가보다. 
문제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그 후보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운운하면서 사실상 낙태죄 폐지와 성소수자 결혼 합법화를 반대했다는 데 있다. 대체 페미니즘이 뭐라고 생각한 걸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던 한 가수가 떠올랐다. 어쩌면 그는 페미니스트가 뭔지 잘 모르고 있었던 것 아닐까. 실제 한 포털 사이트에서 페미니스트를 검색하면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나는 내가 왜 페미니스트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누구는 여자한테 친절하기만 해도 페미니스트가 된다니, 정말 부럽다. 실제로 인터넷상에는 그 후보가 아내와 다정히 함께 있는 사진과 함께 ‘이렇게 아내를 웃게 만드는 남성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면 무엇이냐’는 글이 돌아다니기도 하더라. 
난 요즘 노력하지 않고도 남자라는 이유로 쉽게 거머쥐는 남자들에 대해서 생각한다. 쉬운 예로 텔레비전을 켜면 온통 남자들만 나온다. 예능부터 시사·정치 프로그램까지 전부 남자들뿐이다. 남자들이 나와서 요리를 하고 남자들이 나와서 병원에 가고 남자들이 나와서 클럽에 가고 남자들이 나와서 밥을 먹고 남자들이 나와서 정치를 한다. 여자들은 어쩌다 한 명씩 끼워준다. 여자는 아무리 요리를 해도 ‘요리 연구가’가 되고, 남자는 요리만 해도 ‘셰프’ 소리를 듣는다. 남자란 이유만으로 전문가가 된다. 섹스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성의 이해’라는 수업은 사라졌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사귀고 너무 빨리 섹스하지 말라”며 ‘남성’으로서 여성에게 섹스를 가르친다.
16년 동안이나 성에 대해 강의하면서 피임법조차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던 강사와 페미니스트의 정의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대통령 후보. 그 둘은 너무 닮아 있다. 잘 모르면서 잘 아는 척을 해도 대충 넘어가며 지금까지 살아왔을 것이다. 아마 그래서 잘 모르면서도 페미니스트라고 선언을 했을 것이고 잘 모르면서 젠더 폭력을 운운했을 것이다. 미안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이번엔 넘어갈 수 없다. 그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것은 끝이 없는 길이기 때문에 외롭고 조마조마하다. 문재인 후보가 과연 그 외롭고 조마조마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까. 모두가 다 웃는 강의실 안에서 묵묵히 울음과 분노를 참아내고 ‘같은 편’이라고 생각한 사람에게 실망을 하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서 난 여기까지 왔다. 바이섹슈얼 여성으로 살면서 겪는 온갖 폭력 속에서 스스로를 키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섹스 칼럼니스트라는 이유만으로 섹스를 하자고 덤벼드는 남자들을 물리치며 여기까지 왔다. 절박한 사람들에게 “나중에”를 외치는 사람은 분명 절박함을 모른다. 나중에 차분하게 말하라고 말하는 사람은 차분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이 가진 권력을 모른다. 페미니즘은 나의 세계관이자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 힘이다. 페미니즘을 팔아먹지 마라. 나의 페미니즘은 천박하지 않다. 

댓글 7개:

  1. 그래서 정확하게 페미니트의 정의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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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의 이해'라는 강연이 어떤 내용의 강연인지
    그리고 문제되는 강연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자세히 서술해주셨으면 좀 더 좋았을 듯 합니다
    그리고 '성의 이해'라는 강연이면 성과 관련된 주제를 다룰텐데 성에 대한 강연에서 장애인에 대해 다루었다니 도대체 어떤 강연이었죠? 본문에서 '장애인은 철저하게 없는 사람'취급 된다고 하셔서 남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본문의 글만 가지고는 알 수가 없기에 일단은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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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성에 대한 온갖 성적인 욕이 난무하는 사회라 한다면 적지 않은 남성분들이 그러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여자가 자신의 성욕과 관련된 말이나 음담패설을 하면 '걸레'나 '창녀'소리 듣고 남자는 그런 말을 해도 아무런 소리를 안 듣고,이 문제는 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그러한 말을 한다면 그런 행동에 대한 지적을 받고 그것을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여자가 남자들처럼 자신의 성적욕망을 말하면 남자들이 말했을 땐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것과는 달리 여자는 못넘기고 도리어 걸레,창녀등과 같은 비속어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셨습니다. 저는 애초에 적지 않은 남성들의 그릇된 행동을(음담패설,성적욕망을 말로 표현등) 여성들이 따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그러한 말을 했을 때 그 말을 한 개개인에게 그것이 잘못됬다는 것을 지적하고 비판해주어야 합니다. 반대로 여자도 그러한 말을 한다면 창녀라느니 걸레라느니 이런 비속어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지적하고 비판해주어야 하죠 문제는 아직까지 이 사회에서 이런 잘못된 것에 대하여 지적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는 거죠 저는 이 문제가 이렇게 해결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 '여자도 그러한 말을(음담패설,성적욕망 표현등) 했을 때 남자처럼 넘어가라 왜 남자만 넘어가고 여자는 도리어 비속어로 욕을 먹어야 하냐?' 로 끝내기 보다는 '이는 올바른 성 가치관에서 벗어나며 그릇된 행동이다 원시안적으로 볼 때 성 가치관이 부패하고 타락하여 피폐한 사회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음란물 중독,성 중독이 괜히 있는 건 아니죠} 남자나 여자나 그러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로 끝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본문대로라면 남자나 여자나 그릇된 행동을 용인하는 걸로 끝나거든요 성과학적으로 성이라는 분야는 개방적이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이는 성중독,음란물중독으로 이어지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 가능성이 매우 크거든요 이것이 원시안적으로(향후 미래를 볼 때) 볼 때 좋지 못한 굉장히 되돌리기 힘든 사회현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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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리고 낙태죄에 대해서
    자유라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허용됩니다. 그 자유가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국가는 이를 막을 권리가 있습니다. '※남녀와의 성관계예는 자연적으로 한 생명이 생기도록 되어 있는데' 이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큰 책임을 지라고 혼전순결이 있는 것입니다. 이는 여자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똑같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성관계를 하면 임신이 되도록 자연적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 중요한 정보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단지 한순간의 쾌락만을 위해 책임감없는 성관계로 임신하고 그로 인해 낙태를 요구한다면 이는 문제가 있는 거죠 낙태를 하는 순간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이 사회는 그것을 막을 권리가 있습니다. 여성 개인의 권리도 중요하죠 남성 개인의 권리 또한 중요하며 두 성별의 책임감없는 성관계로 인해 생긴 새로운 생명 '아기'에 대한 권리 또한 중요하죠 뱃속의 아기가 '나를 죽여주세요' 라고 말하나요? 낙태는 엄연한 범죄행위입니다. 책임감없는 성관계로 인해 이 세상에 나온 아기의 권리는 어디로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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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나 더 덧붙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서양 선진국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서양의 모든 가치관과 제도 생각등이 올바를 것이다라는 오류를 내기도 하죠 서양의 좋은 것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의 모든 것이 올바를 것이다라는 마인드라면 서양의 총기합법화,마약등도 받아들여야 하죠 이것이 올바른 가치관,제도,생각이라면 서양에서 총기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마약으로 인해 골치를 썩이고 있는 것 또한 매우 유명하죠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하는 미국이 하루에 굉장히 많은 성범죄까지 일어난다고 하니(미국의 '모범시민'이라는 영화에선 이를 다루고 있죠) 유럽에선 아애 성매매가 합법화이죠(합법화로 인해 성범죄가 줄었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로 인해 문제가 더 심각해졌고 여성의 '성'이 상품화가 되었을 뿐더러 성 가치관이 타락한 건 말할 필요도 없죠 문제를 해결했다기 보다는 성범죄가 하도 끊이질 않아 '※해결책'이 아니라 '※회피책으로 성매매 합법화를 한 것이죠' 성이라는 부분이 개방적이게 되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 서양 국가들처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되거든요 왜 성에 대해 개방적이면 이런 좋지 못한 상황으로 가는가? 하나 말씀드리자면 남자는 시각으로 성을 느끼고(이성간의 끌림이 아니라 남녀와의 성관계시의 성적자극을 말하는 겁니다.) 여자는 촉각으로 성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굉장히 강하게 설정되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의 3대욕구에 식욕,성욕,수면욕이 있다고 하죠 사람은 식량이 없어 밥을 굶게 되고 이것이 장기간 동안 지속되면 자기 자신의 살을 먹거나 자식을 먹거나 타인을 먹게 되죠(실제 역사적으로나,과거의 사건사고적으로나 있었던 실화입니다.) 임시적으로는 똥 오줌을 먹게 되겠죠 그러나 이것도 한계가 있고 이것이 넘어서면 결국 인육을 먹게 됩니다. 굉장히 끔찍하죠 남자의 시각적인 성 특성을 비유하자면 이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애초에 결혼하기 전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기 전까지 성에 대해 눈을 뜰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나이에 성에 대해 눈을 뜬 시대가 음란물이 유포되고부터 그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한국에서는 기껏해봐야 1970년도에 음란물이 들어왔다고 치면 수천년 역사에 비하면 30~40년은 굉장히 작죠) 애초에 옛날엔 음란물이 없었고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하여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과거 성범죄의 원인을 성의 개방,폐쇄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현대시대의 도덕성이 과거에 비하면 굉장히 좋아졌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과거 성범죄의 원인은 '도덕성'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성범죄자는 폐쇄적인 옷을 입더라도 야한 생각을 할 정도로 성 가치관이 타락했다는 점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애초에 이사람들은 옷차림이 상관없다는 거죠) 허나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음란물이 저절로 자신에게 찾아오는 시대가 되었죠 이것이 남자의 매우 강하게 설정되어 있는 성 특성을 악용하고 어린 나이에 성에 대해 빨리 눈을 뜨게 합니다 남자는 여성의 허벅지 부위부터 성적자극을 받습니다.(특정 소수자의 성 취향이 아니라 보편적인 남자라는 성별의 성 특징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길거리에서 그러한 노출적인 장면을 보거나,또는 음란물을 접한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성욕이 미치도록 올라갈겁니다. 이 성욕을 어디에 풀겠습니까? 결국 그러한 장면들을 상상하면서 자기 혼자서 수음행위로 풀겠지요 이 과정에서 음란물이나 그릇된 상상으로 성적 가치관이 타락하며 절제력이 낮아지고 음란물 중독이나 관음증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아애 하루를 음란물로 보내기도 하죠 (수음행위는 성관계와 다릅니다 성관계는 건강적으로 좋은 것을 많이 주지만 수음행위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도덕성까지 낮아지면 그것이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남자의 강간에 대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여기서 다루고 있는 건 '성적자극'에 관한 면이므로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없애기 위해 강간을 했다 이런 성범죄와는 다릅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멀쩡한 옷차림을 봐도 야한 상상이 될 정도로 성 가치관이 타락한 사람들을 양산하는 데에 이 개방적인 성들이 한몫 하는거죠

    남자라고 촉각적 성적자극이 없는 것이 아니며 여자라고 시각적 성적자극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둘다 시각 촉각 성적자극이 있는데 남자는 촉각적 성적자극에 비해 시각적 성적자극이 매우 강하고 여자는 시각적 성적자극에 비해 촉각적 성적자극이 매우 강하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더 수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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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남성들이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발언 하셨던데

    단순 성범죄자 통계가 남성이 많아서가 이유라면 정말 실망입니다,물리적 강자가 많은 성별이기에 범죄율이 올라간거죠 성범죄 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가 그렇습니다

    그딴식으로 통계를 해석하시면,창녀 비율의 대다수는 여성이니 여성은 잠재적 성매매자인가요?

    제발 말도안되는 소리 좀 그만하십시요

    페미니스트들의 저서들,거의 철학에 가까운 수준의 인문학 저서들인데 그게 마치 자연과학인 마냥 보편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도 참 웃기는 생각이고

    애시당초 여성과 남성중에 여성을 피해자라고 규정을 하는 이유가 가해자중 남성이 더 많고 피해자 중 여성이 더 많아서인데

    주장하시는 바와 같이 피해자 구제 문제는 우리사회의 무시할 수없능 문제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방법론이죠

    정말로 성적 평등을 원하신다면 '여성'이 아닌 전체 피해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십시요

    이건 마치 우리 주위에도 가난한 사람이 있고 먹고살기 힘든 빈곤층들 많은데, 아프리카 사람들이 세계 빈곤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아프리카 사람들만 도와주자는 말도안되는 궤변이랑 똑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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