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일 일요일

15. 슈퍼네이쳐 석류 (러브젤)


촉감: 굉장히 부드럽고 매끈하면서도 쫀득하다. 새로운 느낌이었다. 진짜 애액같은 느낌이랄까. 부드럽지만 물처럼 흐르지도 않고 바르면 한번에 흡수가 된다. 쫀득쫀득한 느낌이지만 손에 끈끈하게 묻지도 않는다. 물세척을 하지않아도 손이 금방 뽀송뽀송해졌다. 아니, 이런 신기한 러브젤이 있다니! 이것은 신세계? 이제까지 써본 어떤 러브젤도 '슈퍼네이쳐'의 쫀득함과는 비교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산뜻하다.



냄새/맛/색깔: 슈퍼네이쳐는 알로에, 석류, 블루베리, 핫 네가지 종류가 있는데, 은하선이 테스팅한 건 석류다. 은은한 석류향이라 부담없다. 용기에 들어있을 때 색깔은 옅은 분홍색인데 짜서 바르면 거의 투명에 가깝다.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미세하게 단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석류 다 사용하고 나면 알로에나 블루베리도 사용해보고 싶다. 30ml 작은 용량으로는 무향(클리어)도 나와있는 것 같다.

세척: 물로 가볍게 제거할 수 있는 수용성젤이다. 물세척을 굳이 하지 않아도 금방 손이 뽀송해진다. 쫀득하지만 끈적이지 않는다는 건 정말 신기했다. 러브젤 바르고 끈적이는 손을 참을 수 없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사용감: 물처럼 부드럽게 깔끔하게 발린다. 진짜 애액처럼 쫀득쫀득 미끈미끈하다. 자위할 때 사용하기에도 너무 좋은 러브젤이다. 제품 설명에 보면 피부에 부작용이 없도록 제작되었다고 적혀있다. 피부가 민감한 분들도 사용하기에 무리없을 듯 하다. 핫젤 버전도 있으니 특별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은 슈퍼네이쳐 핫 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다. 워낙 쫀득하고 잘 발리기 때문에 적은 양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200ml ,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디자인: 뚜껑이 달려있는 투명한 용기다. 용기 디자인이 깔끔하다. 완전히 투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용량이 남아있는지 체크하기도 좋다. 용기 양쪽 선이 S자 모양으로 되어있어 세련된 느낌이 들고 잡았을 때 그립감도 좋다.
용기 구멍에서 한번에 사용하기에 조금 많은 양이 나온다는 점이 한가지 아쉬운 점.
사용 후: 바르고 나서 젤이 흘러내리는 불상사는 없었고, 사용 후에 물로 깔끔하게 씻겼다. 간지럽거나 쓰라리지도 않았다. 부드럽게 발리지만 쫀득한 느낌은 유지되고 산뜻하게 씻긴다.


성분: 정제수,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소듐데하이드로아세테이트, 디소듐이디티에이, 적색2호, 석류추출물, 부틸렌글라이콜, 향료

다른 러브젤에 비해서 특별히 좋은 성분이 들어있거나 특별히 나쁜 성분이 들어 있지는 않다. 다만, 아무래도 제품명이 '슈퍼네이쳐'니까 '네이쳐'한 성분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 들어있긴하구나. 석류추출물.

가격만족도: 은하선에 제품을 협찬해준 '러브몬'에서는 슈퍼네이쳐를 52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용량 대비 가격 정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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